◎세공 유엔제재 해제도 추진【자그레브 AFP 연합=특약】 크로아티아 공화국과 세르비아 공화국은 양국관계를 정상화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이에 관한 협정서 초안을 마련했다고 프라뇨 투지만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17일 밝혔다.
투지만대통령은 이날 크로아티아 국영 TV방송에 나와 『미국의 중재로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보스니아 평화회담에서 양국관계를 완전 정상화하기로 합의가 이뤄졌다』며 『동시에 세르비아에 대한 유엔제재 해제도 곧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사카(대판) 아태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했던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16일 방일 일정을 단축하고 평화회담이 진행되는 미오와이오주 데이튼 공군기지로 돌아와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음을 뒷받침 했다.
양국은 91년 크로아티아가 구유고연방으로부터 독립을 선언, 내전에 돌입한 이후 계속 적대관계에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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