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6일 각종 최신설비를 갖춘 전주 대형버스공장을 완공, 본격가동에 들어갔다.현대가 지난해 1월부터 3만5,000평부지에 700억원을 들여 세운 이 공장은 연간 대형버스 8,000대 중형버스 4,000대등 모두 1만2,000대를 생산한다.
현대는 그동안 대형버스를 조립할 때 차체 조각들을 하나씩 붙여 조립하던 빌드업(Build―Up)공법을 사용했으나 이 공장에서는 부분품으로 조립된 차체를 도장한 후 한번에 새시골조에 얹어 제작하는 데킹(Decking)공법을 도입, 조립정밀도를 향상시켰다. 현대는 이 공장 준공과 함께 냉난방겸용 에어컨을 장착하고 차량높이 조절장치를 갖춘 에어로퀸 에어로익스프레스 에어로스페이스LS·LD등 4개모델의 신형 버스를 개발, 생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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