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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씨 아침점호 등 예외없다”/김명배 구치소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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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씨 아침점호 등 예외없다”/김명배 구치소장 일문일답

입력
1995.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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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재소자들 반감 커 24시간 밀착보호”김명배 서울구치소장은 16일 노씨의 호송차량이 도착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전직대통령인만큼 신변보호와 법정호송등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지만 소내 생활은 일반 재소자와 똑같이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소장과의 일문일답.

―수감절차는.

『인적사항 확인과 간단한 신체검사 후 본인이 준비한 사복으로 갈아입게 된다. 이어 재소자가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고지받고 몸을 씻은 뒤 방에 수감된다』

―하루 일과는.

『상오 6시30분 기상해 점호를 받은 뒤 아침식사를 한다. 상오에 30분가량 운동시간이 배정되며, 점심식사후 방송시청이 허용된다. 하오 5시께 일과가 종료되며 하오 8시가 넘으면 취침이 허용된다』

―현재 수용인원은.

『정원은 3천6백명이지만 현재 4천2백여명이 수용돼 있다』

―소내 분위기는 어떤가.

『재소자 대부분이 노씨의 수감사실을 알고있다. 노씨에 대한 반감때문에 신변에 불행한 일이 생길 수도 있어 3명의 교도관을 고정 배치, 24시간 밀착보호할 계획이다』

―특별면회는 허용할 것인가.

『통상 국회의원과 3급이상 기관장등에게 하루 1번씩 10∼15분가량의 특별면회를 허용해 왔다. 노씨에게도 이같은 관례가 적용될 것이다』

―현재 심경은.

『여러분과 똑같은 심정이다. 노씨의 구속은 국민 모두의 비극이다』<의왕=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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