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은 16일 하오 검찰청사에서 『정치인들이 가슴에 안고있는 불신, 그리고 갈등을 모두 내가 안고 가겠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인들은 화해와 협력으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후배에게 물려주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3면> 노씨는 이날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로 떠나기 직전 소감을 묻는 보도진의 요청에 『국민들께 정말 송구하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나 혼자서 모든 책임을 안고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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