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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맞추기 수사 경계”/노씨 함께 이원조씨도 구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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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맞추기 수사 경계”/노씨 함께 이원조씨도 구속을

입력
1995.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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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재야단체 성명경실련은 15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2차 소환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노씨와 정경유착의 핵심고리인 이원조씨 구속수사등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성명에서 『검찰이 성역없는 수사를 외치고 있지만 그동안의 수사과정을 보면 아직도 일정한 성역을 두고 짜맞추기 수사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검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 총체적 부실의 근본원인인 정경유착을 완전히 뿌리뽑는다는 역사적 사명의식을 갖고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연합도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검찰이 노씨를 즉각 구속수사하고 6공비리의 총체적 청산을 목표로 수사를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전국연합은 『노씨 구속과 함께 재벌기업총수와 6공비리 관련자, 친인척 비리 관련자등 부정축재에 관련된 모든 사람을 사법처리해야 한다』며 『노씨도 부정축재 전모와 92년 대선자금에 대해 낱낱이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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