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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의 「신화」를 듣는다/거장 아이작스턴 10년만의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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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의 「신화」를 듣는다/거장 아이작스턴 10년만의 내한공연

입력
1995.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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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예지깃든 선율 설레는 재회신화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75)의 내한 공연이 22일 하오 7시30분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열린다. 10년만에 다시 한국무대에 서는 노거장이 음악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는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예지가 넘치는 선율로 지난 반세기동안 세계음악계를 풍미해 왔다.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은 팔순을 향하는 나이에도 식을 줄 몰라 독주와 협연등을 쉼없이 갖고 있다.

또 200여개 작품을 100여장의 앨범에 담아내 가장 많은 작품을 레코딩한 연주자로 기록되기도 한다.

현재 미국―이스라엘 문화재단과 예루살렘 음악센터의 총재직을 맡고 있는 그는 세계 바이올린계의 대부로 이츠하크 펄먼, 핑커스 주커만, 슐로모 민츠등 세계정상급 연주자들의 스승이다. 지금도 미도리, 길 샤함을 후원하는등 젊고 유능한 연주자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일에서 보람을 찾는다.

1920년 구소련 우크라이나에서 출생한 그는 태어나자마자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했다. 8세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그는 16세때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의 협연이 미국 전역에 방송되면서 신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번 내한 무대에서는 베토벤의 「소나타 제1번」등을 연주한다. 반주는 미국 오벌린대 교수인 로버트 맥도널드. 747―8277<김철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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