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로이터=연합】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15일 무역기구인 아태경제협력체(APEC)를 지역안보 포럼으로 확대할 것을 전격 제안했다.페리장관은 APEC 각료회의 개막을 앞두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과의 회견에서 『APEC을 안보문제를 취급하는 기구로 확대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는 아시아내 상호신뢰 구축에 기초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페리장관의 발언은 APEC을 순수한 경제무역회의로 간주하는 백악관의 정책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이번 주말 개막될 정상회의을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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