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캐빈 오투올씨한국계 2세인 캐빈 오투올(31)씨가 뉴저지주 에섹스·유니언 카운티 선거구에서 주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독일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한영옥(57)씨의 7남매중 다섯째인 오투올씨는 지난주 치러진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 총 2만여표를 얻어 1위로 당선됐다.
변호사 출신인 그는 24세때인 88년 세더그로브 시장선거에서 뉴저지주 사상 최연소 시장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3선의 시장경험과 해박한 법률지식으로 주내 공화당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주지사, 연방의원등 중앙 정치무대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오투올씨는 『주 정부등 공공기관에서 한인채용을 늘리는 한편 지역의 가장 큰 이슈인 세금감면에 주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뉴욕지사>뉴욕지사>
◎미 동북부 6곳 한인학교 10년새 7배로/지난달 현재 183개교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코네티컷, 델라웨어, 워싱턴 DC등 미 동북부 6개지역내 한인학교가 10년전보다 7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한인학교 동북부지역협의회에 의하면 올 10월 현재 이 지역내 한인학교는 10년전인 85년의 27개교보다 무려 7배가량 늘어난 183개교로 집계됐다. 한인학교는 특히 3년전인 92년의 62개교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최근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공식 학교를 포함할 경우 250개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뉴욕이 104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뉴저지 42개교, 펜실베이니아 30개교 순이었다.<뉴욕지사>뉴욕지사>
◎94∼95년 재미 한국인 유학생 33,599명/작년보다 8.1% 늘어
94∼95 학년도 재미 한국유학생은 전년도에 비해 8.1% 증가한 3만3,599명으로 집계됐으며 국가별로는 일본 중국 타이완(대만)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LA 소재 국제교육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재미 외국인유학생 실태」에 의하면 이 기간 미국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낸 나라는 일본으로 전년도보다 3.4%증가한 4만5,200여명에 달했다. 전년도 1위였던 중국은 3만9,400여명으로 오히려 1.7% 감소했으며 타이완은 3만6,400여명으로 3위를 유지했다.
또 같은 기간 재미 외국인 유학생은 총 45만2,600여명으로 전년도보다 1% 증가했으나 아시아 전체 유학생은 2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주가 5만5,600여명을 유치, 가장 많았으며 뉴욕 텍사스 매사추세츠 플로리다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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