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4일 외국기업의 국내투자가 올들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안정추세를 보이던 이들 기업의 노사분규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노동부는 이날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 경영자 연찬회에서 『91년 25건이었던 외국인투자기업의 노사분규는 지난해 10건으로 꾸준히 줄어들었으나 올해들어 11월까지 16건이 발생하는등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분규원인은 임금문제가 가장 많지만 최근에는 복지관련 분규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재정경제원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외국인기업의 국내투자실적은 약 14억달러로 사상 최고기록인 지난 93년 13억9,000만달러를 이미 넘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