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쿠웨이트 외신=종합】 요르단과 이집트를 비롯한 아랍 각국들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발생한 국가경비대 교육센터 건물에 대한 폭탄테러로 최소한 66명이 사상한 사건과 관련, 테러를 일제히 비난하면서 테러근절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요르단의 후세인 국왕은 13일 『리야드 폭탄테러사건은 범죄행위며 아랍의 전통과 종교적 신념에도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난했으며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도 슬픔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바레인은 이날 하산 요르단 왕세자와 발표한 양국 공동성명에서 『리야드 폭탄테러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응하는 공동협력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한편 런던 국제원유시장에서는 이날 폭탄테러의 파문으로 북해산 브렌트 유가(12월 인도분)가 지난주 종가에 비해 16센트가 오른 배럴당 16.75달러에 거래되는 등 국제원유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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