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혼 생동하는 감동의 세계/기하학적 대칭·역동적 양감 조각예술의 정수/우주 자연 원리 독창해석 대표작 20여점 선봬생명체를 연상시키는 추상조각으로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랐던 문신(1922∼1995)씨의 유작전이 29일부터 12월12일까지 예화랑(542―5543)에서 열린다. 지난 5월 작고후 서울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이 전시회에는 다양한 장르에 걸쳐 큰 발자취를 남긴 그의 브론즈와 스테인리스 스틸작품등 대표작 20여점이 출품된다.
기층문화를 토대로 현대한국화 정립에 전념해온 석철주씨의 7번째 개인전인 「작은 것과 소박한 것들의 소중함」초대전이 17∼26일 서울 서초구 금산갤러리에서 열린다.
그는 그동안 5차례 개인전을 통해 옹기시리즈를 선보였다. 규방시리즈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생활일기」연작 20여점을 내놓는다.
여인들이 사용해온 실패 골무 조각보 실 복주머니등 생활용품의 미를 재해석한 것이다. 10여년동안 고유문화를 관찰해온 경험이 농축된 작품들이다.
그의 화면은 주로 순닥지같은 종이, 바느질된 땀, 실패에서 풀려나와 곡선을 그리는 실등이 얼개를 이루고 있다. 조각보의 특색과 변화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전체적으로 색 조절과 평면구성을 통해 정겨운 분위기를 이루어냈다. 추계예술학교 동양화과, 동국대 교육대학원 졸업. 522―6457<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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