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끝에 국내 디지털이동전화방식으로 확정돼 내년초 세계최초로 상용화하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이 내달 중국에 소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한국통신산업협회는 13일 중국 우전부(우전부)산하 우전공업총공사와 공동으로 12월7∼8일 베이징(북경)에서 한국CDMA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제네바에서 열린 텔레콤95에서 우리나라의 CDMA기술및 장비의 우수성을 인정한 중국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세미나에는 중국의 통신관련 정부부처및 사업자 연구소 학계 언론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텔레콤95 전시회기간에 중국 우전공업총공사, 유한통신공사의 고위관계자들은 국내 모업체의 장비로 본국과 시험통화를 한 후 한국의 CDMA기술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이동전화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고 미국과 유럽의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중국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시점에 열려 국내외 관련업계가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다. 기술세미나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의 CDMA기술개발현황과 삼성전자등 장비업체들의 관련제품이 발표되고 한국이동통신의 CDMA실용화추진계획 등이 소개될 예정. 한국이동통신의 서정욱(서정욱)사장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소 박항구이동통신기술연구단장, 삼성전자의 지영하책임연구원 등 국내 업계및 연구소의 전문가 8명이 강연한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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