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소환때 기억나는대로 밝힐것”14대 대선자금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노태우 전 대통령의 한 핵심측근이 13일 노씨가 2차 검찰소환조사에서 이 문제를 밝힐 가능성을 시사해 귀추가 주목된다.
정해창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노전대통령은 검찰에 다시 출두하게 될 경우 기억나는 범위내에서 모든 것을 사실대로 밝힐 것』이라며 『14대 대선자금문제도 마찬가지』라고 말해 노씨의 대선자금내역 공개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전실장은 『노전대통령은 지난 1차소환때와 달리 2차 소환조사에서는 비자금의 조성방법과 사용경위등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할 생각인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전실장은 또 『지난 92년 중립내각 구성당시 김영삼 대통령도 이에 찬성했던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장현규 기자>장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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