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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역규모 크게 늘어 올 9월까지 수출 65억·수입 54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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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역규모 크게 늘어 올 9월까지 수출 65억·수입 54억불

입력
1995.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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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이후 투자총액도 22억불달해통상산업부는 13일 우리나라의 대중수출과 투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장쩌민(강택민)중국국가주석의 방한으로 앞으로 양국간의 경제협력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산부에 의하면 올해 대중 수출액은 지난 9월말 현재 65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47.2% 늘어났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54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4.7% 증가했으며 총교역규모는 41.3% 늘어난 119억1,000만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대중무역수지는 11억1,000만달러의 흑자를 보여 지난해 동기의 4억1,000만달러에 비해 7억달러 늘어났으며 9월에만 1억9,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의 호조는 중국의 경제성장 지속으로 석유화학제품과 화공제품 섬유류 비금속광물제품등의 원부자재를 중심으로 대중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도 국교가 수립된 92년 1억4,050만달러였던 것이 93년에는 85% 늘어난 2억5,990만달러, 94년에는 또다시 138.9% 증가한 6억2,090만달러가 됐으며 올해는 7월말까지 3억6,800만달러가 투자됐다. 지난 7월말까지 대중투자누계는 22억8,400만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해외투자 허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금액기준으로 19.5%에 달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강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중형항공기공동개발 자동차 전전자교환기 고선명(HD)TV등 4개분야에서 한·중간 협력이 더욱 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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