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AFP=연합】 오는 19일 폴란드 대통령 결선투표를 앞두고 레흐 바웬사 대통령과 알렉산데르 크바스니에프스키 후보가 개인 재산에 대한 당국의 세무조사를 받게됐다.예르지 야스키에르나 법무장관은 13일 바웬사 대통령이 그의 생애를 다룬 영화 제작의 대가로 받은 100만달러에 대해 지불한 세금과 관련해 조사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크바스니에프스키 후보는 현재 주식과 부동산 투자 등과 관련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폴란드 당국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크바스니에프스키 후보가 부정 축재 의혹을 받자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대통령 후보들의 재산 공개를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이 두 후보에 대한 세무 조사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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