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석전행정원장 총통선거 러닝메이트 발표【타이베이 AFP=연합】 내년으로 예정된 타이완(대만) 총통직선에 독자출마를 선언했던 린양강(림양항)국민당 부주석이 13일 러닝메이트로 당내 우파 지도자인 화베이춘(백촌) 전행정원장을 지명했다. 림부주석은 이날 러닝메이트 지명과 관련, 12일 저녁 자신의 집에서 전행정원장과 장시간에 걸쳐 회담한 끝에 그로부터 동의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치 평론가들은 림부주석이 리덩후이(이등휘)총통과 경쟁관계에 있는 전행정원장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것은 이총통과 결별하겠다는 분명한 의사표시라면서 국민당으로서는 이들에 대한 출당조치 외에는 다른 해결책이 없으며 이는 곧 공식적인 분당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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