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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 화가 이중섭 기념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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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 화가 이중섭 기념표석

입력
1995.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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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직후 거주 「황소」 등 대표작 남겨일산·분당신도시와 탄현 중산 행신지구등 경기 고양·성남지역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우편물배달 지연및 불착으로 불편을 겪고있다.

12일 일산·분당신도시 주민들에 의하면 신도시 아파트입주가 거의 완료돼 가구수는 크게 늘어났으나 우체국의 배달·집배인원과 장비는 이에 따르지못해 우편물 배달지연이 잇달고있다. 특히 우편물이 폭주하는 연말 연시를 앞두고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매주 화·수요일 배달되는 정기 간행물이 10여일씩 늦게 도착하거나 1개월치 우편물이 한꺼번에 배달되고 세금고지서등 각종 공과금 고지서등이 늦게 배달돼 과태료를 물어야하는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일산신도시 강선마을 주민 김정길(35)씨는 『속달우편의 경우 하룻만에 배달돼야 하지만 3∼4일정도 걸리고 일반우편물은 보낸지 5∼7일이 지나야 배달된다』고 말했다.

지난9월 업무를 시작한 일산우체국의 경우 우편집중국에서 보내오는 우편물을 의정부 파주 문산 고양등 16개지역 우체국으로 보내는 중개국으로 업무량이 폭증하고 있으나 우편물구분및 발송작업자 12명과 집배인원 39명이 고작이다. 이 때문에 보통 집배원 한사람이 1,200통의 우편물을 배달하지만 일산우체국은 1인당 하루평균 2,000∼3,000통의 우편물을 배달하고있다.

분당우체국도 30개구역으로 나눠 구역당 한사람이 하루 5,000∼6,000장을 돌려야하기 때문에 당일 배달해야 하는 우편물을 모두 돌리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다.<이범구·김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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