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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쌀자급률 89%불과”/농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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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쌀자급률 89%불과”/농경연

입력
1995.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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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보다 7% 하락… 240만섬 추가도입 불가피농촌경제연구원은 12일 오는 2004년 쌀자급률이 정부의 당초 목표치 96%보다 7%포인트 낮은 89%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쌀수급 전망과 정책과제」(연구자 김정호 연구위원)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2000년께면 재고도 바닥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전망치대로라면 2004년에는 의무수입량(4%)을 제외한 7%가량(약 240만섬)을 외국에서 추가 도입해야 국내 쌀 소요량을 간신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타결직후 2004년의 식량자급률을 96%로 유지, 의무수입량(4%)을 합하면 100% 자급을 이룰 수 있으므로 쌀 추가수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었다.

농경연은 이 자료에서 최근 쌀생산량이 소비량보다 상대적으로 빠른 감소추세에 있으며 올해는 대북쌀지원이라는 새로운 상황이 생기는등 양곡수급계획이 순조롭지 못함에 따라 쌀생산정책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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