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텔아비브 외신=종합】 이스라엘 비밀경찰 「신베트」와 경찰및 군첩보당국이 지난 6월 이츠하크 라빈 총리 암살음모에 관해 사전에 제보받았으나 이를 무시하는 바람에 암살사건을 막지 못했다고 국영 라디오가 12일 폭로했다.이 방송은 암살범 이갈 아미르의 친구인 극우 과격분자 실로모 할레비가 지난 6월 15일 군첩보장교와 예루살렘 경찰에 아미르의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한 과격분자가 라빈 총리 암살을 계획하고 있다고 제보했고 이 정보는 신베트에도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신베트는 12일 이스라엘군 라디오방송에 보낸 팩스를 통해 신베트가 라빈 총리 암살음모를 사전에 제보받았음을 시인했다.
◎이,「암살」관련 군인 1명 체포
【예루살렘 로이터=연합】 이스라엘 현역 군인 1명이 고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 암살사건과 관련해 체포됐다고 군 보안 소식통이 11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헌병이 10일 정예 보병전투부대 소속인 한 군인(21)을 암살모의단체 일원이라는 혐의로 체포했으며 텔아비브 인근의 그의 집을 수색한 결과 수류탄과 폭발물등 무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군인의 아버지도 암살모의와 관련, 체포됐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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