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개수사【의정부=김진각 기자】 수천만원의 현금을 소지한 50대 중소기업 사장이 괴한에게 납치된지 8일째 소식이 끊겨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1일 양주군 회천읍 덕계리 (주)인하금속 대표 하일홍(59·서울 은평구 갈현동 227의 43)씨가 30대 청년 2∼3명에게 납치됐다는 목격자 신모(42·상업·의정부시 의정부 4동)씨등의 신고에 따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신씨에 의하면 지난 3일 상오1시3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4동 양주군청뒤 속칭 의정부 부대고기집 골목에서 30대 괴한 2∼3명이 하씨와 실랑이하다 쥐색 쏘나타Ⅱ××××7293호에 하씨를 강제로 태워 포천쪽으로 달아나는 것을 목격,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결과 하씨는 사건전날인 지난2일 은행에서 현금 5천만원을 찾아 이날 하오 포천 N골프장에서 친구와 골프를 친뒤 의정부시내 카바레에서 부동산업자 신모(35)씨를 만나 다음날 새벽1시께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하씨가 신씨와 헤어진뒤 귀가길에 금품을 노린 괴한들에게 납치됐을 가능성과, 하씨가 많은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안 주변인물의 소행일 가능성에대해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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