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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아시아 대학바둑선수권 한국대표 선발대회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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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아시아 대학바둑선수권 한국대표 선발대회 첫날

입력
1995.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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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패자 등 강호 예선서 탈락 파란/우승팀 내년 북경대회서 중·일과 한판96 아시아 대학바둑선수권대회 파견 한국대표팀 선발대회가 11일 서울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려 본선진출팀 8개 팀이 결정됐다.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기원 주관, 미원그룹 협찬으로 12일까지 이틀동안 열리는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한 한양대 A, B팀과 서울대등 전국 15개 대학 20개팀이 출전했다.

첫날 5개 팀 1조씩 총 4개조로 나뉘어 상오10시부터 하오8시까지 10시간동안 벌어진 예선리그를 통과한 8개 팀은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방송통신대 부산외국어대 서강대 서울대A 외국어대A등. 이 8개 팀이 12일 본선토너먼트를 벌여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한양대가 A, B 두 팀이나 참가했으나 우승당시의 정예멤버들이 대부분 졸업해 두 팀 모두 예선탈락했으며 연세대 국민대 인하대등 강호들도 예선탈락했다. 또 고려대 중앙대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대학들이 최근들어 기우회활동의 위축으로 전력이 크게 약해져 아예 출전조차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대회장에는 출전선수들은 물론 각 대학 기우회에서 응원을 나온 대학바둑동호인들이 대거 참관했다. 강만우7단 김성룡4단 이계훈3단등 프로기사들도 각각 연고가 있는 대학팀을 응원하러 들러 대국광경을 지켜 보기도 했다. 상오 10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조남철 한국기원명예이사장 배영부 한국일보사전무 정영준 미원그룹전무 김재하 한국기원사무국장과 심사위원장인 한철균 5단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내년 1월4일부터 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96아시아 대학바둑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 대회는 한국일보사와 일본 요미우리(독매)신문사가 공동주최하는 기전으로 지난 90년 한일 대학교류전으로 출발, 92년부터 중국팀에도 문호를 개방하면서 아시아대학바둑선수권대회로 명칭을 바꾸어 한·중·일 3국을 매년 한차례씩 돌아가면서 개최되고 있다. 92년부터 95년까지 네차례 치러진 대회에서는 도쿄(동경)대가 3회 우승, 홋카이도대가 1회 우승하는등 일본팀이 4년 연속우승을 차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팀은 92, 93년에 2위, 94, 95년에 3위를 차지하는등 매우 성적이 부진한 상태이다.

▲출전팀(가나다순)=건국대 경북대 경원대 경희대 국민대(A,B) 방송통신대 부산외국어대 서강대 서울대(A,B)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A,B) 인하대 한국외대(A,B) 한양대(A,B)<김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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