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 AP=연합】 브라질 상원은 군사독재 기간에 정치적 이유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1인당 최고 15만 크로세이로헤알(약1억2,000만원)의 보상금을 지불하기로 의결했다.이 법안은 곧 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조 대통령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상원은 9일 61년 9월부터 79년 8월 사이에 실종된 136명의 가족에게 이같이 보상하기로 의결했는데 이 시기는 64년 군사쿠데타 발발 이전의 쿠데타 준비 기간에서부터 85년까지의 군사독재 기간중 가장 가혹했던 시기이다.
그러나 이 법안은 이들을 사망케한 죄를 묻지 않고 이에 대한 처벌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혀 실종자 가족들의 불만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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