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성우 기자】 인삼의 사포닌성분이 히로뽕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사실은 10일 서울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화학연구소 장춘곤(31)박사 김학성(59·충북대)교수가 발표한 「히로뽕의 행동과다와 정신적의존성 형성에 미치는 인삼사포닌의 억제효과」논문에서 밝혀졌다.
장박사는 정상적인 쥐와 히로뽕을 투여한 쥐를 대상으로 실험결과 히로뽕(2㎎/㎏)을 투여했을 때 쥐의 활동성은 정상적인 상태보다 14.9배 높게 나타난 반면 인삼 사포닌(200㎎/㎏)을 주사한 뒤 히로뽕을 투여한 쥐의 활동성은 8.4배 높아지는데 그쳐 인삼 사포닌이 히로뽕의 행동과다현상을 크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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