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우울증환자의 기적○…10일 하오4시4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9동 건영 5차아파트 1003호 차수진(38·회사원)씨 집 베란다에서 차씨의 동생 기호(31·무직)씨가 10층 아래로 투신했으나 화단 나무로 떨어지는 바람에 왼쪽 어깨만 부러지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보라매병원측은 『차씨가 호흡곤란으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왼쪽어깨가 부러진 것 이외에는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씨가 10년전 실직한 뒤 우울증으로 병원치료를 받아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차씨가 신병을 비관,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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