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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토 남경대학살도 부인 망언/침략전쟁 거듭 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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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토 남경대학살도 부인 망언/침략전쟁 거듭 미화

입력
1995.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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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 신진당의 구사카와 쇼조(초천소삼) 의원은 10일 중의원 특별위원회에서 에토 다카미(강등강미) 총무청 장관이 문제의 기자 간담회에서 일제 식민통치 옹호외에 난징(남경) 대학살과 과거 전쟁을 정당화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구사카와 의원은 이와 관련, 이날 국회에서 『에토 장관은 「대학살은 도쿄(동경) 군사재판에서 나온 것으로 일본만이 나쁜 짓을 했다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대동아전쟁은 선택의 여지가 있었는 지를 묻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며 『마치 (난징)대학살은 군사 재판소측의 날조인 것처럼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노사카 고켄(야판호현) 관방장관은 『두차례에 걸쳐 에토 장관에게 사실을 확인했으나 그같은 발언을 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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