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 AFP 로이터 연합=특약】 네덜란드의 한스 반 미를로 외무장관은 10일 루트 루베르스 전 네덜란드 총리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입후보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네덜란드의 이같은 조치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8개국의 지지에도 불구, 미국이 루베르스에 대한 공식 지지의사를 표시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나토 회원국들은 지난달 20일 빌리 클라스 전 총장이 뇌물 스캔들로 사임한 후 후임자를 선임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네덜란드의 이같은 발표로 총장선임 문제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나토 16개국 대사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또다시 회동, 공석인 사무총장 선임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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