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 AFP 로이터=연합】 대통령 선거를 6일 앞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10일 프랑스 수녀 2명이 총격을 받아 이중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은 중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프랑스의 교회 소식통들이 밝혔다.이들 수녀는 예수 성심축일 리틀 시스터스 수도회 소속으로 이날 알제 중심부의 노동자 거주지역인 코우바 구역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제리 야당은 불법단체로 규정된 회교구국전선(FIS)과 동맹, 오는 16일로 예정된 이번 대선이 라민 제루알 현 대통령에게 합법성을 부여하는 부정선거로 규정짓고 선거를 거부하고 있으며 무장단체들은 테러위협을 계속하고 있어 일부에서는 이번 선거가 알제리에 전면적인 내전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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