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중단 사태대비 긴급각의 소집【워싱턴 AFP AP=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9일 의회와의 마찰로 내주중 연방정부가 사상 최초로 지급불능 사태에 빠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의 업무중단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 각의를 소집했다.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은 『의회가 오는 15일 이전에 연방정부의 부채상한액을 상향조정하지 않을 경우 재무부는 국고지급이 불가능해져 정부 업무는 마비될 것』이라며 『따라서 정부는 나름대로 비상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특히 업무중단사태가 발생하면 클린턴대통령이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대판)에서 개막되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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