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9일 지난 3·4분기중 신용카드(은행계) 이용실적이 하루평균 67만7,000건, 1,3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37.9%, 25.4%나 늘어났다고 밝혔다.그러나 신용카드 이용금액중 현금서비스의 비중은 51.8%로 지난해 동기의 54.8%에 비해 낮아졌다. 이는 월간 현금서비스 이용한도가 지난 3월부터 7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축소된데 따른 것이다.
9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2,376만장에 달해 지난해 9월(1,796만9,000장)에 비해 1년 사이에 579만1,000장(32.2%) 늘어났다.
3·4분기 자기앞수표 사용실적은 하루평균 332만3,000장, 금액으로는 4조6,490억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5.4%와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이용은 하루평균 257만장, 금액으로 2,570억원으로 각각 18.4%나 늘어났다. 반면 가계수표의 사용은 4만6,000장, 금액으로는 1,600억원에 그쳐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6.7%와 35.3%의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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