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의 경제인 단체인 경단련은 8일 행정기능의 지방분권화를 위해 새로운 수도의 조기 설립을 제의했다.경단련은『지방분권화가 행정개혁을 촉진하고 규제철폐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의회가 이 문제에 관한 결정을 내려 실천계획을 마련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경단련은 현재 도쿄(동경)에 집중돼 있는 수도의 기능을 3단계에 걸쳐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새로운 수도의 위치를 98년 봄까지 결정해 2000년까지는 건설에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경단련의 3단계 이전 방안은 제1단계로 의회가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내년초까지 새 수도 설립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하고 제2단계로 96년 여름에서 97년말 사이 후보지를 물색한 후 제3단계로 98년 봄까지 최종적인 위치를 결정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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