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대이 공격중단·총선참여 등 합의 전망【가자시 AP 연합=특약】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내년 1월20일 예정된 팔레스타인 총선거이전에 팔레스타인 과격단체인 하마스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중단 등을 골자로한 포괄적인 합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있다고 PLO의 고위관리가 9일 밝혔다.
타옙 압둘 라힘 PLO 사무총장은『PLO측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내년 총선에 참여하도록 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하마스측에 제안해놓고 있다』면서 『이같은 합의가 실현될 수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그간 이스라엘에 대한 폭탄테러 등을 자행해오며 중동평화협상에 극력 반대해왔는데 PLO와 하마스가 이같은 합의에 도달할 경우 향후 PLO·이스라엘간 중동평화협상은 더욱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압둘 라힘은 PLO와 하마스간 최종 협의를 위한 회의장소와 시간문제가 논의되고 있다면서 인근 수단이 이 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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