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의 흥망성쇠사/농민계급의 시각서 조망 조선왕조를 지탱한 원동력을 분석한 연구서로 조선의 최종적이고 명백한 붕괴의 시작을 동학농민혁명에서 찾고 있다.
『조선왕조 국가체제의 유지는 권력과 민중부문이 서로 견제하고 부정하려는 끊임없는 「긴장과 불안의 균형」이 빚어낸 결과였다. 농민계급은 왕조사회의 기본 질서를 유지해온 복종의 주체인 동시에 왕조를 넘어뜨린 붕괴·해체의 주역이다』 왕조사를 지배계급이 아닌 농민계급의 시각에서 바라본다는 점에서 저자의 시각은 명쾌하다.
서원대 정외과교수로 재직중인 저자는 역사변동의 정치적 해석과 정치변동의 역사적 정리작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조선왕조실록에 현대 정치학의 분석틀을 적용하고 있다. 인간사랑간·1만8,000원<박천호 기자>박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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