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진각 기자】 수원지검 특수부는 9일 주민등록등본 인감증명등을 위조해 남의 땅을 가로챈뒤 이를 담보로 거액을 대출받아온 부동산사기단 「김종설파」두목 김종설(무직·42·경기 남양주시 도농동)씨등 6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김씨등은 자체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주민등록등초본과 인감증명서등을 위조, 채성병(구속·47·무직)씨등을 통해 심모(45)씨의 서울 서초동대지 2백35㎡(시가 13억원)를 가로챈뒤 이를 삼환신용금고에 담보로 제공하고 2억1천5백만원을 대출받는등 지금까지 서울, 경기 광주·의정부등지서 타인명의의 1백50억원대 부동산을 담보로 26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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