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8일 반도체 설계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지원금 20억원, 업계지원금 20억원등 모두 40억원을 들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반도체 설계인력 양성센터」를 금년말까지 설치, 내년 1월 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양성센터는 워크스테이션과 PC등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대학생과 중소기업 인력을 대상으로 반도체 설계기술을 교육하는 한편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주문형 반도체의 설계·생산을 지원하게 된다.
양성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은 반도체 생산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직접 설계실습을 시키는 한편 학생들이 만든 설계에 따라 반도체를 제작, 성능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산부는 인력양성센터가 본격 가동하면 현재 극심한 상태에 있는 반도체업계의 인력난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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