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곽영승 기자】 안우만 법무부장관은 8일 검찰의 노태우전대통령 비자금수사와 관련, 92년 대선 정치자금 문제에 대해 『우선 자금의 성격과 조성경위부터 조사한 후 구체적인 사용내역과 범법여부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상오 춘천지검을 순시한 안장관은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검찰의 독자적인 수사를 위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간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장관은 또 재벌총수들의 소환과 관련, 『경제계의 파장이 클 것으로 보지만 비자금 수사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돼 있고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다는 점에서 이들에 대해 한 점의 의혹없이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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