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싱가포르 외신=종합】 일본이 농업부문 무역개방을 거부한다면 호주도 자국의 주요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브 맥멀런 호주무역장관이 8일 말했다.맥멀런장관은 일본 한국 중국등이 아태경제협력체(APEC) 무역자유화계획에서 농업부문 제외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맥멀런장관은 다음주 오사카(대판)에서 열릴 APEC 정상회담에서 농업부문을 제외한 무역자유화 협정이 마련된다면 호주는 서명을 거부할 것이라고 거듭 위협했다.
이에 앞서 고촉통(오작동)싱가포르총리도 7일 이와 관련, APEC이 농업부문의 포괄적인 무역자유화계획 포함 문제로 인해 붕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타이베이 AFP 로이터=연합】 타이완(대만)은 다음주 일본 오사카(대판)에서 개최되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농업시장의 전면개방에 반대하는 한국과 일본의 입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병곤 타이완경제부장이 8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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