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조선조문화재 인수단 일 파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조선조문화재 인수단 일 파견

입력
1995.11.09 00:00
0 0

◎데라우치 총독당시 수집한 것… 경남대에 기증【마산=이건우 기자】 초대 조선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사내정의)가 수집, 일본으로 가져가 야마구치(산구)여대에 보관해 오던 조선시대 희귀문화재 135점을 인수받기 위한 인수단이 10일 현지로 떠난다.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운영위원장인 김영광 의원과 경남대 박재규 총장, 임창순 문화재전문위원 등 8명의 인수단은 11일 상오10시 야마구치여대에서 대학관계자들과 데라우치문고기증각서 조인식을 갖고 빠른 시일안에 이들 문화재를 인수한다는데 합의할 예정이다.

자료를 기증받게될 경남대측은 『이들 문화재의 대부분은 데라우치총독이 재임시절 수집했던 것들이라고 일본측에서 알려왔다』고 밝혔다. 경남대 박총장은 『이번 문화재기증은 야마구치여대와 데라우치가 후손들이 순수한 한일우호협력차원에서 경남대와의 2년간에 걸친 교류협력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는 야마구치여대와 한일및 양교간 교류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예비협정도 맺을 예정이다.

야마구치여대 타카이마학장과 경남대 박총장은 지난달 27일 추사 김정희의 완당법첩주눌인서 등 야마구치여대 데라우치문고에 보관중인 조선시대 희귀자료 98종 135점을 경남대에 기증하기로 가조인했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