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F16 최신예 기종 자체기술제작 출고삼성항공은 7일 F16 전투기중 최신예 기종인 F16/52를 자체 기술로 제작, 경남 사천에서 출고식을 갖고 공군에 인계했다. 이로써 「국산전투기생산 시대」의 막이 올랐다.
정부가 지난 84년 공군력 증강 및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생산키로 결정한 뒤 120여개 협력업체가 부품제작을 맡고 삼성항공이 최종 조립한 이 전투기는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GD)사(현재 록히드 마틴사)가 개발한 최신예기로 최대속도가 음속의 2배, 실용상승고도가 15, 전투행동반경이 1,000이상이다. 삼성항공 관계자는 『F16 국내생산을 통해 최첨단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항공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날 출고기념식에는 이양호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국회 국방·통산위원 및 이대원 삼성항공부회장등 3,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출고식에서는 F16 5대가 행사장 상공에서 축하비행을 했으며 김정철 소령의 급상승 및 급강하, 360도회전등 곡예비행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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