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은 7일 전국 2,87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중 생산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소기업의 생산은 지난해 동기대비 10.0% 증가, 여전히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분기별로 보면 지난 1·4분기에 11.6% 증가를 보인 이후 2·4분기에는 10.6%, 3·4분기에는 10.3%로 생산증가율이 점차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중화학공업은 지난해 동기대비 15.7% 증가, 93년11월 이후 23개월째 두자릿수 생산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경공업은 4.7% 증가에 그쳤다. 특히 중화학공업은 1·4분기 13.5%에서 3·4분기 15.1%로 계속 증가추세를 보인데 비해 경공업은 1·4분기 9.2%에서 3·4분기 5.8%로 감소해 부문별 양극화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중 중소제조업의 고용은 지난해 동기대비 0.3% 줄어 지난 88년9월이후 85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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