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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구하기 힘든 음반 인터넷 홈쇼핑으로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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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구하기 힘든 음반 인터넷 홈쇼핑으로 “척척”

입력
199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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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애호가들은 희귀음반을 사기 위해 레코드가게 여러곳을 헤매다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인터넷의 CD쇼핑센터는 이런 실패를 막아준다.인터넷 CD쇼핑센터로 가장 유명한 「CompactDisc Connection」(http://www.cdconnection.com)에는 11만장이 넘는 CD가 비치돼 있다. 인터넷으로 접속하면 가수 앨범 노래제목 작곡가 레코드사 등의 검색방식으로 원하는 CD를 찾아 주며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우송해준다. 이곳에는 미국 레코드사들의 제품이 망라돼 있어 광(광)들의 갈증을 풀어준다.

초보자가 아니라면 속도가 느린 월드와이드웹보다 원격접속(TELNET)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파일전송(FTP)사이트도 마련돼 있어 접속한 뒤 압축파일로 올라 있는 CD목록을 확인한 뒤 필요한 파일만을 전송받으면 전화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이외에도 CDNOW(http://www.cdnow.com)등 유명한 CD온라인쇼핑센터가 있으며 가수별로 마련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그들의 CD를 살 수 있다.음반가격은 장당 10∼12달러이며 3장에 10달러내외, 추가 1장에 2달러정도의 배달료가 가산된다. 그러나 5장이상은 세관에서 통관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프로그레시브록 음악광인 회사원 최윤석(28)씨는 유럽 음반을 구할 수 있는 독일의 CD EUROPE사이트(http://www. cdeurope.com)에 접속하거나 랩터레코드사에 전자우편을 보내는 방법(주소 raptordisc @ aol.com)으로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바로크메탈 기타리스트 율리 로스, 시드 바렛 등의 CD박스세트와 지미 헨드릭스의 티셔츠가 곁들여진 한정판세트 등을 구입했다. 최씨는 『CD EUROPE의 경우 신용도가 떨어져 결제만 되고 상품이 도착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런 경우에는 전자우편을 이용해 항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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