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업선 행사진행·도우미 파견/연락·관리대행업 새 업종 각광도동창회 향우회등 모임이 잦아지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모임관련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색업체들의 발길이 빨라지고 있다.
모임의 관리나 연락업무를 대신해주는 모임관리대행업이 신종업종으로 각광받고 출장뷔페업소나 대규모 뷔페레스토랑들도 각종부대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끌어들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6월 문을 연 「포엠」(3471―5638)은 각종모임의 회원명부작성 정기모임통보등 모임의 총무나 간사역할을 대신해주는 전문업체다. 이업체는 관리하고 있는 모임의 회원들에게 정기모임의 날짜와 시간 장소 주요 의제등을 모임3일전까지 전화나 우편을 통해 알린다.
S대 신문대학원 동창회, 안동N고 재경동우회등 10여개 친목모임 3,000여명의 회원이 이업체의 단골고객으로 회원수는 30여명부터 500여명까지 다양하다. 모임관리대행료는 50명회원을 기본으로 모임당 회원관리비 3만5,000원에 전화나 우편요금만 별도로 부담하면 된다.
「서울훼밀리」(632―8860)는 출장뷔페업체이면서도 각종모임의 행사진행까지 대행해준다. 일반출장뷔페는 모임장소에 음식을 차려 놓는 것이 전부지만 이업체는 행사안내부터 진행까지 담당한다. 이를 위해 도우미들이 파견되는데 이들은 한복이나 유니폼을 입고 참석자 가슴에 꽃달아주기, 방명록 관리, 칵테일 제조 및 서빙, 출입구에 도열해 인사하기등 모임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뷔페음식값은 1인당 1만4,000∼1만9,000원, 칵테일 및 다과리셉션은 1인당 1만∼1만6,000원이다. 도우미 1명당 15만원의 별도경비가 필요하다.
여러개의 홀을 갖추고 모임장소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대규모뷔페식당도 각종 할인특전혜택을 내걸고 있다. 「크리스탈부페」(892―2000)는 30명이상 모임고객들에게 축하케이크와 샴페인 포도주를 제공하며 주부들을 대상으로 건강요리교실, 칵테일교실도 열고 있다. 「은행나무부페」(736―6655)는 평일 모임을 갖는 고객들에게 음식값의 7%를 할인해준다. 「다래부페」(489―2000)는 회원카드를 즉석에서 발급해주고 카드회원에게는 동반손님 20명에 한해 10%할인혜택을 제공한다.<박원식 기자>박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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