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조종으로 수직 15m까지 파내려가/작업속도도 기존보다 2배 이상이나 빨라현대중공업은 최근 리모트 컨트롤로 조종이 가능한 「수직심층 신축 굴착기」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이 굴착기는 수직으로 파내려갈 때 운전자가 작업상태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개발된 것으로 사람이 타지 않고 바깥에서 리모컨으로 굴착기를 조종할 수 있도록 돼있다. 물론 운전석에서도 리모컨 조종이 가능하다.
또 수직 하강 및 상승작업 속도도 기존 굴착기의 두배이상 빨라 작업효율이 우수하며 최대 수직으로 15까지 파내려갈 수 있어 대형빌딩의 기초공사, 송전철탑기초공사, 교각설치, 지하철, 상하수도, 통신망공사등 대형공사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돼있다.
현대중공업은 이 굴착기 개발에 2년이 걸렸으며 퍼지개념을 도입한 컴퓨터 시스템등 첨단장비를 갖췄고 정비가 손쉬워 유사한 일본제품보다 관리비 및 부품교환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고 밝혔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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