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차영 발레단 80명 출연 다양한 춤세종대 무용과 재학생과 일부 졸업생으로 구성된 서차영발레단이 10∼11일 하오 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중세 헝가리를 배경으로 한 「레이몬다」를 전막공연한다.
「레이몬다」는 러시아 발레의 거장 마리우스 프티파가 죽기 직전 안무한 작품으로 클래식 발레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1막의 클래식과 2막 아랍의 민속춤사위, 3막 헝가리풍을 클래식화한 발레등 다채로운 춤이 포함돼 어려우면서 재미있는 작품으로 출연자가 80명이나 되는 대작이다.
레이몬다(하승희 최소빈 분)에게 권력과 부를 과시하며 무조건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사라센전사 압드라흐만(김광범 분)은 뚜렷한 성격무용을, 결투 끝에 결국 사랑을 쟁취하는 기사 장 드 브리앙(최세영 분)은 고전적인 춤사위를 선보여 대비된다.
12일 광주문예회관, 26일 대구문예회관, 29일 부산문화회관(이상 하오 7시30분). 322―2831∼2<김희원 기자>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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