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포지역에서 경수로 부지 조사활동을 벌이고 돌아온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조사단은 러시아가 80년에 작성한 조사보고서 전문을 입수하는데 실패했다고 경수로기획단 관계자가 5일 밝혔다.이 관계자는 『북한측은 KEDO의 요구에 상응하는 경제적 대가를 요구했다』면서 『앞으로 선별적으로 관련자료를 넘겨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KEDO조사단은 신포지역이 경수로 건설에 양호한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조만간 정밀 조사활동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단 관계자는 『조사단은 신포지역이 경수로 건설에 양호한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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