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신문인 법보신문은 최근 노태우 전대통령의 사법처리를 전제로 서울·경기지역 스님 1백여명과 재가신도 1백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전대통령의 산사행에 대해 48%가 찬성하고 41%가 반대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1%는 모르겠다는 태도를 보였다.찬성이유로는 「참회와 자숙을 위해서」가 59.4%로 가장 많았고 「불교는 관용과 포용의 종교이기 때문에」 「노전대통령이 불자이기 때문에」 등의 순이었다.
반대이유는 「사찰은 범법자들의 은신처가 아니다」가 56.6%로 1위였으며 「불교이미지에 악영향을 준다」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다」가 각각 20.4%,1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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