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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고속도 극심 체증/“늦가을 만끽” 남행길 한밤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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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고속도 극심 체증/“늦가을 만끽” 남행길 한밤까지 이어져

입력
1995.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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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첫 주말인 4일 하오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막바지 가을정취를 만끽하려는 행락객들의 차량으로 구간별 교통체증이 밤늦게까지 빚어졌다.단풍 절정기의 내장산 덕유산등과 연결된 호남고속도로는 하오 1시께부터 유성―벌곡천교등에서 체증이 시작돼 하오 늦게부터는 전 구간으로 확산돼 심한 몸살을 앓았다. 경부고속도로는 한남대교―오산IC에서 차량이 꼬리를 물고 늘어섰고 망향휴게소―천안IC, 금호분기점―북대구IC등에서도 지체와 서행이 반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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