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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공사장 가스관 파손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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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공사장 가스관 파손 대피 소동

입력
1995.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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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창배 기자】 4일 하오 2시20분께 부산 부산진구 전포4동 전포파출소앞 지하철 222공구 현장에서 지하 3지점에 매설된 2백㎜도시가스관이 파손되면서 도시가스가 누출돼 이 일대 주민들이 긴급대피하고 교통이 통제되는등 소동이 빚어졌다.공사를 맡고 있는 (주)롯데건설의 하청업체 국제기초개발 천공기사 송경섭(32·부산 부산진구 전포2동158)씨에 의하면 지반강화를 위해 천공작업을 벌이던중 지하에서 가스냄새가 심하게 났다는 것이다.

경찰은 가스안전요원 15명을 긴급출동시켜 가스밸브를 잠그고 주민들을 긴급대피시켜 별다른 피해는 없었으나 이 일대 교통이 2시간가량 통제돼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경찰은 국제기초개발측이 천공작업을 하면서 실수로 가스관을 잘못 건드려 사고가 났을 가능성 여부에 대해 집중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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