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3일 정보국방위등 10개 상임위와 예결위를 속개,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과 관련한 대형국책사업 비리의혹등을 집중 추궁했다.국방위에서 나병선(국민회의) 의원은 『노씨가 율곡사업을 통해 최소 5천억원의 비자금을 부정축재한 의혹이 있다』며 『상무대 이전사업 횡령금 2백27억원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복진(국민회의) 의원도 『국회에 무기도입 심사소위를 설치하고 국방부의 중기국방 계획을 국회에서 싱인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위에서 이철(민주) 의원은 『율곡비리의 주역인 김종휘 전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을 즉각 소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예결위에서 이협(국민회의) 의원은 『94년에도 2조1천억원의 세계잉여금이 발생했다』며 『이로인해 매년 정치적 배려에 의한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행위를 지양하고 세율인하를 고려하라』고 주장했다.<이광덕 기자>이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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