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AFP=연합】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와 군총사령관 라트코 믈라디치가 미국의 압력으로 사임할 것이라고 신유고연방의 베타통신이 2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세르비아 소식통의 말을 인용,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이 카라지치와 믈라디치의 제거를 요구하는 미국의 제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세르비아계 지도자들은 지난달말 사라예보와 가까운 팔레에서 비밀회동을 갖고 카라지치와 믈라디치를 퇴진시키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한편 미오하이오주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에서 평화협상을 벌이고 있는 이제트 베고비치 보스니아대통령과 프라뇨 투지만 크로아티아대통령은 2일 600여명의 난민들을 각자의 고향으로 귀환시키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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