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초자 유양정보통신 신대양제지 대한도시가스등 4개회사가 6, 7 양일간 일반인 공모주청약을 실시, 기업을 공개한다.이번 공모주청약은 공모규모가 745억9,000만원으로 크지 않은데다 연말∼연초장세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이 퍼져 있어 평균 50대1 이상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이들 4개회사의 기업내용과 상장후 예상주가 등을 살펴본다.
◆한국전기초자=지난 74년 설립된 뒤 브라운관용 유리벌브를 생산해 온 업체로 한국유리의 계열사며 삼성코닝과 함께 과점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874억9,000만원, 순이익은 185억7,000만원. 1인당 청약한도는 1,200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5000원이며 상장후 주가는 3만5,000∼4만원선으로 전망된다.
◆유양정보통신=지난 76년 화공약품 수입업체로 출발한 뒤 85년부터 전자교환기(TDX) 등에 사용되는 혼성집적회로(HIC) 생산에 참여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77억8,000만원, 8억6,000만원이었다. 1인당 청약한도는 700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2,000원이며 상장후 주가는 2만∼2만4,000원선이 적정할 것으로 보인다.
◆신대양제지=국내 골심지시장의 약 26%를 점유하고 있으며 시화공단내 생산시설이 내년초 완공되면 동양 최대의 골판지 원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지난해 409억2,000만원의 매출액에 45억6,000만원의 순익을 냈다. 1인당 청약한도는 900주, 발행가액은 주당 2만1,000원이며 상장후 주가는 3만2,000∼3만5,000원선이 될 전망이다.
◆대한도시가스=서울 강남 강동 송파 서초 및 경기 과천 성남 하남등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선경그룹 계열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49억2,000만원, 57억8,000만원이었으며 올해는 903억원 매출에 109억원의 순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1인당 청약한도는 1,200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6,000원이며 상장후 주가는 4만5,000원 안팎이 적정해 보이나 기업 합병·인수(M&A) 재료가 부각될 경우 5만원을 웃돌 가능성도 없지 않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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